28일 오후 2시50분경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아모레퍼시픽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오후 5시50분께 진화됐다.
사고 직후 인근 소방대원과 장비가 총동원돼 진압에 나섰지만 창고 안에 보관 중인 인화물질로 인해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산림청 등 진화 헬기 4대가 투입된 끝에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아직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완제품이 보관된 지상 3층의 물류창고가 전소되면서 상당한 재산피해가 있을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큰 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연기를 들이마신 아모레퍼시픽 직원정모(30)씨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규모 등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번 화재가 생산라인까지 번지지 않아 제품생산에는 다행히 차질이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부터 생산라인은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 대전 공장 화재 발생 현장.(사진=네이버 블로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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