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화장품사업 진출 관심"
2014-04-30 10:23:28 2014-04-30 10:27:46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일하게 화장품 사업만 아직 손을 안대고 있다. 적당한 회사가 나타나면 M&A를 통한 진출을 검토 중에 있다."
 
광대한 유통사업을 진행 중인 이랜드가 화장품 사업 진출 의사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30일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은 다음달 켄싱턴 제주호텔 개관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랜드와 친밀한 중국·아시아 대형 유통 그룹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보면 왜 화장품 사업을 안하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며 "백화점, 쇼핑몰 등유통망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아이템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유독 화장품이 없다는 점이 항상 아쉬운 점이었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장품 사업 진출에 대해 꾸준히 진출을 검토 중이었다"며 "하지만 화장품 사업에 대해서 만큼은 역량이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술력 있는 회사와의 M&A 통한 진출 기회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 탄탄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만큼 기술력을 갖춘 업체 인수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진출 시기나 M&A 대상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부회장은 "먼저 M&A 의뢰가 오면 좋겠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제안이 온 것은 없다"며 "기회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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