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8시3분 현재(런던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7.77포인트(0.11%) 내린 6762.14로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9.26포인트(0.21%) 하락한 4488.42로,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8.04포인트(0.08%) 밀린 9576.08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자산매입을 줄이는 '테이퍼링'이 결정돼 양적완화 규모가 매달 45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다음달 1일 새벽 3시에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는 독일의 4월 실업률과 3월 소매판매, 스페인 1분기 경제성장률과 4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상승률 잠정치 등이 있다.
실적을 공개하는 기업은 프랑스 금융그룹 BNP파리바, 프랑스 석유 메이저 토탈, 에너지기업 로열더치셀, 다임러벤츠, 영국 제약업체 GSK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도이치뱅크(-0.62%), 코메르츠뱅크(-0.45%), 알리안츠홀딩(-0.16%)이 하락 중이다.
유통주인 테스코(-3.28%), 까르프(-0.14%)와 광산주인 BHP빌리턴(-0.60%), 리오틴토(-0.54%)도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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