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사고)희생자 가족에 긴급복지 지원 실시
2014-05-01 11:39:40 2014-05-01 11:49:44
◇세월호 침몰 당시 현장(사진=뉴스토마토DB)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오늘 민관군 합동 구조팀 103명이 세월호 4층 선수 중앙과 좌측 격실, 5층 로비를 집중 수색할 예정이다. 희생자 가족에게는 긴급복지 지원이 실시된다.
 
세월호 침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해경, 소방방재청, 민간잠수사가 4층 선수 좌측과 5층 로비를 수색하고, 해군이 4층 선수 중앙과 4층 중앙부 좌측을 살필 예정이다.
 
오늘 새벽 4층 선수 좌측 격실에서 희생자 1명을 수습했고, 어제는 침몰지점에서 2km 떨어진 동거차도 남동쪽 연안에서 어선이 오일펜스 고정작업 중 사망자 1명을 발견했다.
 
도서 해안가와 와병도 인근 닻자망에서 세월호 구명벌 덮개 1개, 이불 1채 등 유류품 19점을 수거했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실종되거나 희생된 가족 수습 등으로 당장 생계가 곤란한 가족을 위해 긴급복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1개월분을 지원하되 가구 상황에 따라 필요시 지자체에서 연장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승기 대책본부 공동대변인은 "희생자 유실방지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수색구역, 유류품 수거지점 및 현황을 구체적으로 정리 부석해 수색의 단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에게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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