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 3.1% 상승..HSBC도 반등(종합)
2009-03-10 20:50:00 2009-03-10 21:00:28
홍콩증시는 10일 전날 폭락했던 HSBC홀딩스 주가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날에 비해 3.1%(349.47포인트) 상승한 11,694.05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전날에는 4.84%(576.94포인트) 하락했었다.

전날 폭락했던 유럽 최대은행인 HSBC홀딩스의 주가는 낙폭이 지나치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전날에 비해 13.94% 오른 37.60홍콩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HSBC홀딩스는 전날에는 지난 주말에 비해 무려 10.5홍콩달러(24.14%)나 떨어진 33홍콩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HSBC홀딩스의 주식이 홍콩증시에서 40홍콩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96년 7월 이후 1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며, 24.14%라는 낙폭은 20년 만에 최대다.

한편 홍콩 증권 당국은 HSBC홀딩스의 주가 급락사태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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