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버쿠젠의 손흥민. (사진제공=더 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독일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10호 골을 터뜨리며 2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10일 밤(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베르더브레멘과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8분 손흥민은 팀 동료 에렌 데르디요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재차 머리로 밀어 넣으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에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상대 골키퍼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리그 12골을 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레버쿠젠 이적 후에도 10골 고지를 넘었다. 리그 10골 4도움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4위(승점 61)로 시즌을 마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권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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