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휴대폰 부품주에 대해 하반기에는 냉정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5억74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며 "지난 3년간 평균 성장률인 41%를 하회해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는 아이폰6 출시에 대응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에 따라 업황 변동 폭이 클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는 한편 중국 스마트폰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자동차향 매출이 발생 중인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이어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센서 모듈 사업을 준비 중인 업체도 눈 여겨 봐야 할 것"이라며 "최선호주로는 올해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LG이노텍(011070)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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