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LG 수석코치, LG 잔류한다..2군 감독 선임
2014-05-12 15:51:39 2014-05-12 15:56:08
◇조계현 LG 2군 감독. (사진제공=LG트윈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김기태 전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 후 최근 18일동안 감독대행 역할을 했던 LG의 조계현 수석코치가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2일 코칭스태프 개편 결과를 발표했다. 전날 선임된 양상문 신임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미팅을 가졌고, 몇몇 코치들이 서로 자리를 바꾼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조계현 수석코치의 2군 감독행이다. 당초 조 수석코치는 LG 퇴단 생각이 강했다. 11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로 코치실의 개인 짐을 모두 정리했을 정도다. 그렇지만 2군 감독으로 남아 LG에서 힘을 쏟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무관 2군 감독과 손인호 2군 타격 코치는 1군 타격 코치로, 김정민 2군 배터리 코치는 1군 배터리 코치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대신 신경식·김선진 1군 타격 코치가 2군 타격 코치로, 장광호 1군 배터리 코치는 2군 배터리 코치로 각각 이동했다.
 
LG는 수석코치 자리를 공석으로 남긴 채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양상문 감독 체제로 경기를 치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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