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 여야,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선출 마무리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북도지사 경선을 끝으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양당의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가 모두 선출된다.
이날 경선에서는 송하진 전 전주시장과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유성엽 의원이 본선 진출 티켓을 두고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역자치단체장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 후보들도 속속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그동안 진행돼 온 당 지도부의 공천 결정과 관련 경선 불참, 무소속 출마, 집단 탈당 등의 공천 후유증이 이어지며 파행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News1
◇ 새누리, 선대위 발족·전국회의서 비대위 구성 의결
새누리당이 선대위와 비대위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한다.
새누리당은 12일 정몽준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후보자 선출을 마무리 한 상태다.
또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를 관리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건을 의결한다.
이날 구성될 비대위는 오는 7월14일로 예정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앞서 오는 14일 임기가 끝나는 황우여 대표의 공석으로 생기는 공백을 채우게 된다.
새정치연합도 이르면 오늘 14일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 5월 임시국회 개최는 합의, 상임위 일정은 아직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5월 임시국회와 세월호 참사 관련 상임위 가동 일정을 논의했지만 여야 이견이 여전하다.
현재 세월호 문제를 다루기 위한 상임위로는 14일 안행위, 16일 농림위가 예정돼 있다.
여야 이견은 세월호 진상 규명을 두고 야당은 특별법 제정, 국정조사, 청문회, 관련 상임위 전체 가동 등을 요구하는 한편 여당은 일단 무리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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