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과 관련해 김영택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63)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56)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13일 오전 10시쯤 양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9일 제주시에 있는 관광공사 사무실과 양 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한 바 있다.
양 사장은 김 전 회장 등으로부터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과 관련해 금품을 받고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인허가 로비자금 등으로 사용하겠다며 20억을 받아 챙긴 혐의로 김 전 회장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양 사장을 이날 밤 늦게까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