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넥센 외국인 투수 나이트, 결국 웨이버 공시
2014-05-14 16:24:44 2014-05-14 16:29:01
◇브랜든 나이트. (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엿새 전에 2군으로 내려갈 때는 문책이 아니라 휴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휴식은 다시 1군은 물론 팀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영구 휴식이 됐다.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14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나이트를 원하는 다른 구단은 공시 후 7일 내에 계약 양도신청을 해야 한다. 다른 구단 요청이 없을 경우 나이트는 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국내 데뷔 6년 차인 나이트는 2011년 넥센에 입단한 이래 4시즌에 걸쳐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성기였던 2012시즌엔 '16승 4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6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 5.52'에 머물렀다. 넥센은 외국인 투수의 부진을 기다려주지 않고 나이트와의 이별을 결정했다.
  
넥센은 나이트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물색 중이다. 현재 넥센에는 투수 앤디 밴 헤켄, 야수 비니 로티노가 뛰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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