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주택지표 호조에도 약보합 출발
2014-05-16 22:53:20 2014-05-16 22:57:25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약보합권에서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9시52분 현재 2.69포인트(0.02%) 내린 1만6444.12포인트를 지나가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3포인트(0.05%) 하락한 1869.82포인트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95포인트(0.22%) 내린 4060.4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케빈 캐런 스티펠니콜라우스 시장분석가는 "경제회복 기대감으로 올해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나온 지표는 혼조 양상을 띄었다"며 "문제는 시장이 경제를 끌어올릴만한 촉매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택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보다 13.2% 증가한 107만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건축승인건수는 108만건으로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전날 있었던 미 중소기업청(SBA) 행사에서 "미국 경제가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장초반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JC페니는 실적 호조 영향으로 6개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했고, 이날 20% 가까이 급등하며 출발했다. 미국의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은 실적 호조에 더불어 신용카드 파트너를 찾는다는 소식에 1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워런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에서 1100만주를 매수했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는 리콜사태와 관련한 정부 발표를 앞두고 2%대 약세를 기록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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