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대진공업의 주가가 자회사인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가 개발한 의료기기 소독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1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대진공업은 전일보다 385원(14.95%) 오른 2960원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진공업은 자회사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의 나노실버 기반 복합소재를 이용한 의료기기 소독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 부터 클래스(Class) 1 등급 소독제로 승인됐으며 관련 제품의 제조업체로도 등록 되었다고 이날 밝혔다.
FDA의 CLASS 1 등급 소독제는 일반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와 병원 내부 물품용 소독제 사용에 대한 승인이다.
FDA 승인에 앞서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는 3년간 시험기관과 병원 등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 입증 근거를 확보했고, 소독제로써의 유효성 입증을 위해 다양한 시험기관의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대진공업측은 "이 제품은 일반 병원에서 대량 사용되는 의료용 소독제로 오바마 정부의 헬스케어와 의료지원 확대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안전성과 유효성도 공식적으로 인정돼 미국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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