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초중반 '숨 고르기'(09:17)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전일 연 고점을 돌파한 부담감에 숨 고르기를 시도 중이다.

 

2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5포인트(0.06%) 내린 2014.44를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지만 코스피는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에 이날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줄기찬 매수세를 이어왔던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7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3억원, 2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1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0.73%), 전기·전자(0.56%), 보험(0.26%) 등이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0.44%), 의약품(0.41%), 섬유·의복(0.40%)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생명(032830)이 1% 가까이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와 NAVER(035420)는 각각 0.35%, 0.26%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LG화학(051910)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8포인트(0.36%) 오른 548.73을 기록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가 1% 넘게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서울반도체(046890)는 각각 0.21%, 0.79%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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