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면"..관세청, 성실신고 가이드라인 마련
"가이드라인 배포하는 전국 순회 설명회도 열 것"
2014-05-25 12:00:00 2014-05-25 12:00:00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납세자들에게 내국세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수출입 통관시에 납부해야 하는 관세다.
 
관세청은 수출입 기업의 어려운 세금을 잘 이해하고, 성실하게 세금신고납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성실신고 가이드라인'을 책자형태로 발간해 전국에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통관 전과 통관시, 통관 후 등 수입 흐름별 납세신고방법과 납세자가 자주 범하는 신고오류를 사례별로 소개하는 등 납세자가 꼭 알아야 할 관세행정과 이에 대한 종합적인 신고방안을 담았다.
 
특히 관세청 세무조사에 대한 준비사항과 조사 이후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 등도 소개, 납세자가 규정을 잘 알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했다.
 
책차형태로 발간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전국세관은 물론 관련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무역관련기관 및 단체 등 전국 60개 기관에 무료로 배포된다.
 
아울러 민원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 전자책 형태로도 게시해 온라인상에서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성실신고 가이드라인은 실질적인 국민체감 서비스 창출을 위한 정부 3.0 활동의 일환"이라며 "가이드라인 배포와 함께 전국 순회 기업설명회도 열어 기업에 직접 전달하면서 관세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실신고 가이드라인 책자 표지(자료=관세청)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