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전문가 韓 건강보험제도 배운다
건보공단, 제11차 건강보험 국제연구과정 개막
2014-05-26 13:55:27 2014-05-26 13:59:58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제11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건보공단과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WHO),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UNESCAP)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연수 과정에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등 20개국 공무원과 학계 보건의료전문가 52명은 우리나라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배우게 된다. 이번 과정에는 아프리카 국가들인 에티오피아, 르완다 외에도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도 처음으로 참가한다.
 
강사진은 국내 저명인사와 WHO, UNESCAP,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등 국제기구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연수는 ▲한국의 보건의료체계와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 제도 ▲개도국의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와 의료재정전략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서비스 ▲한국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이 개도국에 주는 시사점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세계 건강보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을 기해 참가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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