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합병 후 실적 개선 본격화..목표가↑-하나대투證
2014-05-27 08:40:15 2014-05-27 08:44:4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합병 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며 "소형전지 출하량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과 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중대형 전지 매출 증가에 따른 적자폭 감소,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부문의 손익분기점 달성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합병 후 삼성SDI와 제일모직(001300)은 2차 전지와 전자재료를 중심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합병법인의 올해 연간 실적은 9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890억원으로 합병을 준비하는 올해 2분기가 실적 개선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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