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장관, 국적항공사에 "안전 최우선" 강조
2014-05-29 12:00:00 2014-05-29 12: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승환 장관이 29일 오후 4시에 정부세종청사에서 8개 국적 항공사 사장단과 '항공안전 간담회'의 자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항공안전 증진을 위해 정부와 항공사의 공동 노력이 있어야 하는 만큼, 항공사 사장단에 핵심적인 안전요소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우선, 정부는 사고나 안전규정 위반사례를 적발하면 과징금 대신 운항정지 중심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밝히며, 국적 항공사들이 항공안전을 최우선하는 경영환경을 조성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항공기를 도입하거나 신규노선을 개설할 경우, 충분히 숙련된 조종인력을 확보한 후에 운항하도록 조언한다.
 
이어 조종사와 정비사가 매뉴얼대로 조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도록 하며, 이들의 훈련프로그램도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항공사 간 부품 공유체계를 통해 고장 난 부품을 제때 교환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한다.
 
아울러 서 장관은 초기 대응 단계별 조치사항 등이 담긴 비상 대응 매뉴얼을 다음달 초까지 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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