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컬러 과일' 전성시대"
2014-05-29 09:41:31 2014-05-29 09:45:46
[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색깔이 다른 이색과일이 인기다.
 
롯데마트는 최근 5년간 과일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일반 과일과 다른 색상의 과일 매출 구성비가 크게 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수박의 경우 껍질이 검은 색인 '흑미 수박'과 노란 색인 '겉이 노란 수박'등 이색 수박의 매출 구성비는 5년 전 5% 가량에서 현재는 6배 가량 늘어나 전체 수박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 토마토는 노란색, 초록색 등 '컬러 방울토마토'의 매출 구성비가 5년 전 대비 20%포인트 이상 늘어난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키위는 '골드 키위'의 매출 구성비가 5년 전 대비 10%p 더 늘어난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이색 '컬러 과일'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까닭은 일반 과일보다 10~20% 더 비싼 가격이지만 당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흑미 수박'의 경우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이며 '컬러 방울토마토'는 9브릭스 이상, '골드 키위'는 8브릭스 이상으로 일반 과일 대비 10~20% 가량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수호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이색 과일은 매출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시세 영향이 적어 유통업체와 농가 양쪽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一石二鳥)"라며 "소비자에게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과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종 개량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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