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인원감축, 은행권 확산
우리은행이 인원감축에 나섬으로, 은행권 전반에 인원감축이 확산됐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는 17일까지 10년 이상 재직한 직원에게 전직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전직지원제도는 규정 퇴직금과 특별퇴직금을 받고 조기 퇴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명예퇴직과는 달리 강제성이 없습니다.
우리은행은 전직지원 신청 대상자를 작년보다 2천 명 많은 6천 명으로 늘렸고, 우대 사항은 경기 악화로 크게 줄였습니다.
지난 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은행권은 1900명을 감축했습니다.
주식펀드 순자산 80조 회복
금융투자협회는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이 80조원을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81조7876억원으로 하루 전보다 1조9053억원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주식형펀드 자산총액이 80조원을 넘은 것은 거래 12일만입니다.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도 2조9836억원 증가한 321조20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美가계 순자산, 최대폭 감소
미국 가계의 순자산은 주택가격 하락과 주가급락의 여파로 사상 최대 규모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는 4분기 미국 가계의 순자산이 51조5000억달러로 앞 분기보다 5조1000억달러, 9%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미국 가계 순자산이 주는 것은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주가가 급락한 것이 원인입니다.
금융위원장, 기업 지원 강조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우량기업이 성장 잠재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자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금융위기 상황에서 우리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위축될 경우 기업 경쟁력이 약화돼 국제경쟁에서 도태될 우려가 있다"며 은행이 기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또 기업구조조정을 꾸준히 추진하며 부실과 불확실성을 최대한 차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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