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일주일이 넘도록 세월호 사고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현장 기상까지 악화되며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세월호 침몰 정범부 사고대책본부는 29일 두 차례 수중수색을 시도했으며, 추가로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8일째 실종자 확인 소식이 끊겼다. 현재까지 172명이 구조된 상태며, 288명의 희생자가 확인됐다. 아직 16명의 희생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현재 현장에는 시정 50m 정도의 안개로 인해 시계가 제한되고 있고, 바지 고정 작업도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새로 투입된 민간바지인 팔팔바지의 고정에 필요한 공간 확보와 원활한 잠수작업을 위해 선수부분에 설치돼 있는 리프트백을 제거할 계획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3층 선수다인실과 식당 주방, 4층 선수격실, 중앙계단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을 수색할 예정이다. 식당 및 다인실 등 공간이 넓은 구역에는 소방방채청 ROV가 투입된다.
◇세월호 침몰 실종사 구조 및 수색 작업 현장(사진제공=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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