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한승수 국무총리는 13일 "교육관련 추경을 교육개혁과 공교육 경쟁력 향상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공항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국가경쟁력을 확충하는 최적의 전략은 교육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과교실제 등 모범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공항중학교 교직원을 격려하고, 교직원 학부모대표와 학교 교육활동 등에 대해서도 담소를 나눴다.
교과교실제는 종전과 달리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교과교실로 이동하여 수업을 받는 수준별, 선택형 교육 방식으로 서울 공항중학교에서 2006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총리실은 교육 추경사업안으로 교과교실제, 인턴교사,농산어촌 전원형학교, 소규모학교 통폐합 선도군(郡) 지원, 그린스쿨(친환경 시설 설비), 시설환경개선(노후시설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규 교육과학예산과장은 "어제 재정부가 발표한 교육관련 추경안 2592억원은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지원확충에 국한된 것"이라며 "교육전반에 관한 추경규모는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교육관련 추경은 더 늘어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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