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중윤기자]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6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9일 밤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인 60대 여성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유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와 차남 혁기(42)씨가 대표로 있는 녹차재배 전문업체 몽중산다원의 대리로 근무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5일 이곳을 유 회장의 은신처로 파악해 압수수색했고 27일 밤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김씨를 전남 보성 자택에서 체포했다.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30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까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이재옥 해마토센트릭라이트재단 이사장 등 구원파 신도 6명이 구속된 상태다.
◇인천지검(사진=뉴스토마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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