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맞춤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3.2%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6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9% 늘어난 10억원이다.
마크로젠은 지난 2012년 2분기부터 매 분기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서비스의 견고한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차세대 유전체 분석서비스에 대한 공격적인 국내외 영업 활동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들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데에는 "해외 수출 비중이 67%로 증가한 반면 외화 환율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최신 장비 도입으로 대기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부터 신규 장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대기수요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크로젠은 지난 1월 미국 차세대 유전체분석 장비 전문회사인 일루미나의 최신 HiSeq X Ten 시스템을 유전체분석 서비스 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10대의 HiSeq X 장비가 순차적으로 설치되어 6월까지 모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형태 대표이사는 “마크로젠은 연구자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임상진단 시퀀싱 서비스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수년 내에 회사의 비전인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개인맞춤의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6월부터 HiSeq X 장비 10대가 모두 가동되면 X Genom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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