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090350)는 30일 1분기 영업이익 34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0억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7억1900만원으로 각각 5.9%, 204% 증가했다.
내실경영과 계절성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진행한 것이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익이 적은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판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수금이 즉각 이뤄지도록 하는 등 대손충당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제설제 등의 신규사업으로 계절성을 해소한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단 100% 지분을 보유 중인 자회사 'NOROO Vina'의 전자재료 플라스틱 페인트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
삼성전자(005930)향 매출을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 베트남에 공장을 지었고,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늘리기 위한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1분기 수익성 개선에 이어 2분기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연결기준으로 건설용 페인트의 비중은 60%에 달한다"며 "수직증축 리모델링과 준공면적 증가 등 건설 업황 개선의 신호는 2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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