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오비맥주는 2014 호주 국제 맥주 품평회(AIBA)에서 대형국제맥주사 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챔피언 트로피'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일 호주에서 열린 2014 호주 국제 맥주 품평회 시상식은 유럽, 미국, 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 31개국 294개 맥주제조업체가 참여했다.
챔피언 트로피는 제품상과는 별도로 참여 업체들 중 최고의 성과를 배출한 기업에 수여하는 대상 성격의 특별상이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 후레쉬'와 'OB 골든라거'가 아메리칸 스타일 라거 맥주 부문에서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출품한 '카스 후레쉬'의 경우 최고 평점을 받아 대상 트로피를 함께 받았다. 이외 '카스 라이트'와 '카프리'는 저 탄수화물 라거 부문에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품평회에서 세계적인 양조기술력을 가진 유수의 맥주기업 중 유일하게 회사와 제품 부문 모두에서2개의 챔피온 트로피를 획득해 국내 맥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우수한 맥주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 관리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맥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2년 역사의 호주 국제 맥주 품평회는 미국 맥주 월드컵(Beer World Cup), 유럽 맥주 대회(European Beer Star)와 함께 세계 3대 맥주대회로 불린다.
전 세계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맥주의 맥아, 호프, 효모 등 19개 부문 특성에 기초해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절대 평가를 실시한다.
또 한해 최고의 성과를 보인 제조업체에는 특별상의 형식으로 6개 부문에 걸쳐 챔피언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정영식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 이사가 지난 22일 호주 현지 호주국제맥주품평회 관계자로부터 트로피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오비맥주)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