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일 개막..애플 'iOS8'에 쏠린 세계의 시선
키워드는 '헬스케어'·'스마트홈'
아이폰6 공개될 가능성 낮아..올해 하반기나 되야 공개될 듯
2014-06-02 10:56:16 2014-06-02 11:00:4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애플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기술을 공개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BC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될 이번 WWDC의 키워드는 '헬스 케어'와 '스마트홈'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WWDC에서 헬스케어와 스마트홈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iOS8을 공개할 것이라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업그레이드 된 IOS8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헬스북'이라는 기본 앱인데, 이 앱은 건강과 피트니스 관련 기능을 모은 것으로 사용자의 심박, 혈압, 혈당 몸무게 등을 측정하고 다양한 신체활동 등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이 앱은 최근 애플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인 '아이워치'와도 연동되는 것인 만큼 애플이 아이워치를 공개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조던 애델슨 어플 개발회사 에피타이저모바일 최고경영자(CEO) 겸 창립자는 "삼성전자(005930)가 헬스케어분야에 먼저 발을 뻗었지만 아직 제대로 성공하진 못했다"며 "애플이 그동안 기다려온 만큼 이 분야에서 성공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회의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역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홈 기능은 아이폰으로 가구들을 켜고 낄 수 있는 기능들을 뜻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아이폰을 사용해 집안의 조명을 켜고 끌 수 있고 문을 열 수도 있게 된다. 
  
이 밖에 iOS8에는 아이패드에서 화면분할이 가능한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캐롤리나 밀라네시 칸타월드패널 수석 연구원은 "애플의 목표는 아이폰을 어떤 것과도 대체 불가능한 우리의 삶의 중심으로 만들어 애플 생태계를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WWDC에서 아이폰6나 맥북 등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CNBC는 덧붙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이폰6의 공개는 하반기나 돼야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사진=WWDC 홈페이지 캡처)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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