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제조업 경기가 예상 밖의 둔화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월의 제조업 지수가 53.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 55.5와 직전월의 54.9에 모두 못 미치는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고용 지수가 54.7에서 51.9로 2.8포인트 물러났고 신규 주문지수도 55.1에서 53.3으로 1.8포인트 하락했다. 생산 지수도 55.7에서 55.2로 소폭 밀려났다. 반면 가격 지수는 56.5에서 60.0으로 3.5포인트 개선됐다.
산업별로는 전체 18개 산업 중 17개에서 성장세가 포착됐다.
한편 앞서 발표된 마르키트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4를 기록했다. 예비치 56.2와 직전월의 55.4를 모두 웃돌았다.
제조업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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