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연은 총재 "첫 금리 인상은 2년 후 될 수도"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찰스 에반스(사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준(연방준비제도, Fed)의 첫번째 기준금리 인상이 2년 뒤에나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사진=Fed 홈페이지)

2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에반스 총재는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첫 금리 인상은 2015년이나 2016년에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준이 내년 중반쯤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보다 시기가 늦춰진 것이라 눈길을 끈다.

 

에반스 총재는 "내년 여름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확정하고 안심해선 안된다"며 "금리 인상이 2015년 후반이 될지 2016년 초반이 될지는 모두 경제 지표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반스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가 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반스 총재는 연준내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로 꼽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