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025.5원에 출발해 2.6원 내린 1020.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아시아통화 강세와 네고물량 유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지표 호조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상단을 제한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후 아시아 통화가 강세와 꾸준한 네고 유입으로 하락 반전했다. 1020원대로 하락 후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하단이 지지되며 1020.5원에 장을 마쳤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휴장과 주말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당국 개입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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