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새누리당은 10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에 문창극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가 내정된 것에 대해 "사회 전반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고 적폐를 해소해 국가 대개조를 수행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극찬했다.
또 이날 국가정보원장으로 인선된 이병기 주일대사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안보 철학을 이해한다"라고 호평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문 총리 내정자는 정론 직필의 정신 아래 날카로운 분석력과 치우치지 않은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와 국정운영의 건전한 지향점을 제시해 온 분"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10일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문창극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 ⓒNews1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 평생을 언론인으로 메신저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 대통령과 정부, 정부와 국민 사이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적임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사전에 언급하신 대로 개혁성과 국민 눈높이라는 두 가지 잣대에 걸맞은 인선"이라며 야당을 향해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조속히 치유하고 원만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 전향적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또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풍부한 국정경험을 갖춘 데다 대통령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터라 대통령의 안보 철학을 잘 이해하고 안보 정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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