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영국 산업생산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월 수정치 0.1%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결과다.
◇영국 산업생산 변동 추이(지료=Investing.com)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 늘어나 지난 2월의 2.5%와 사전 전망치 2.8% 증가를 모두 웃돌았다.
같은달 제조업 생산이 전달에 비해 0.4% 개선돼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4.4% 늘어 4.0%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로써 2~4월 제조업 생산은 그 전 3개월에 비해 1.1% 늘어나 지난 2010년 6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데이비드 틴슬레이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결과는 견고한 2분기 시작을 알렸다"며 "제조업 생산은 5월과 6월에 부진하더라도 2분기 전체로는 양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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