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력 자회사 턴어라운드..'부활' 기대-하이證
2014-06-11 08:13:21 2014-06-11 08:17:43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LG(003550)그룹에 대해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전자, LG화학 등 주력 자회사의 실적개선 가능성이 LG의 저평가 상태를 탈피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066570)는 그동안 스마트폰 대응이 미진했지만,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브랜드인 'G3'가 국내 출시 5일 만에 판매대수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흥행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LG화학(051910)의 경우 중국경제 회복세가 지연되며 실적이 부진했지만,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에는 의미있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등의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효과로 석유화학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배터리는 애플, 노키아, LG전자 등 주요 수요처의 모바일 기기 판매량 증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LG그룹의 턴어라운드로 인해 LG 주가의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LG의 주가는 2014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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