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우투證' 내년 1월 출범..양사 합병계획 확정
우투증권-NH증권, 합병 비율 및 일정 등 이사회 결의
2014-06-16 10:43:58 2014-06-16 10:48:32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어 NH농협증권과의 합병계약 체결을 결의하고, 허과현씨와 정영철씨를 신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우리투자증권의 NH농협증권과의 합병계약 체결 결의는 NH농협금융지주로의 편입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우리투자증권은 "합병을 통해 통합 대형증권사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NH농협증권도 전날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비율과 일정 등을 확정했다. 
 
합병비율은 NH농협증권 보통주 1주당 우리투자증권 보통주 0.69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2월30일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양사의 합병법인 NH우투증권(가칭)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허과현 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내정자는 1949년생으로 명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한국투자신탁 상무이사, 한국금융신문 편집국장 등으로 활동했다,
 
정영철 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내정자는 1955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16일 이사회를 열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한 바 있다. 허과현·정영철 신임 감사위원 내정자 선임 안건은 오는 6월27일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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