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1.수도권 민간주택의 4%만 상한제
작년에 수도권에서 분양된 민간주택의 4%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에서 분양된 민간택지 내 주택은 총 3만8180가구로 이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주택은 1640가구에 그쳤습니다.
또 작년에 전국에서 분양에 들어간 주택은 총 13만 129가구로 이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주택은 39%인 5만1160가구였습니다.
이는 건설업체들이 상한제 미적용 주택만 서둘러 분양한 뒤 상한제 적용 주택은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아예 분양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시총상위사 비중 소폭 상승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20대 기업이 각 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이후 증가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개 기업 비중은 지난해 말 48.98%에서 지난 11일 현재 49.70%로 0.7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20개사 비중도 같은 기간 25.33%에서 26.40%로 1.07%포인트 확대됐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시장의 상위20개사 시총 비중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떨어지다 작년과 올해 들어 소폭 상승했고 코스닥시장은 2008년까지 하락하고서 올해 오름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작년 4분기 대기업 현금↓
작년 4분기 대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된시가총액 상위 30대 대기업 감사보고서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현금성 자산 규모가 작년 말 기준 40조19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3분기 말 42조3680억원보다는 5%이상 줄어든 것으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기업실적이 크게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텔레콤, 현대중공업, LG전자 등 시총 상위 5대 기업의 감소폭은 훨씬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MMF, 채권·예금으로 분산
운용사들이 머니마켓펀드(MMF)자금을 감축함에 따라 이 자금이 예금과 채권시장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운용사 결의에 따라 법인 MMF 설정액이 50조원 수준으로 감소한다면 이들 자금은 예금과 장기물 중심의 채권시장으로 분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금의 경우 과거 머니마켓펀드가 활성화 되기전 단기자금운용처였고 채권은 신용등급이 잔존만기가 짧은 장기물 국공채 및 회사채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지난주 국내 주요 운용사들은 시중 자금의 MMF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앞으로 3개월간 법인MMF자금을 최고치 대비 15% 줄여 50조원으로 유지키로 결의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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