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개각 명단이 발표된 후 첫 공식 소감을 발표했다.
최 내정자는 13일 오후 3시 삼성생명 서초타워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뜻하지 않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창조경제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해 최 내정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상상과 모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도들로 이뤄져야 한다"며 "과학기술과 ICT가 융합돼야 시너지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모든 참여자로부터 소통과 화합을 끌어내 창조적 마인드가 모든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장관 임명 시기 등 구체적 일정에 대해선 "준비가 되는대로 자세히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내정자는 미래부를 통해 발표한 소감문에서도 "창의, 도전, 융합 정신을 과감히 도입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과 ICT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며 "참여와 토론의 장을 넓혀 창조마인드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내정자는 14일 과천 과학관으로 출근해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내정자가 공식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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