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케냐의 유명 관광지인 라무섬 인근 도시에서 무장 괴한의 공격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간) CNN은 라무섬 인근 지역에 있는 호텔과 경찰서에서 3~4시간 동안 총격전이 벌어져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복면을 한 괴한들은 지방 경찰서에 난입해 몇 정의 총기를 탈취하고 그곳에 폭탄을 투척했다.
데이브 키마이요 케냐 경찰 총책임자는 "무장 괴한들이 호텔 2곳과 경찰서를 목표로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 괴한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케냐 군부는 이들이 알카에다 연계 세력인 알샤바브 대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케냐에는 총기와 폭발물을 이용한 알샤바브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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