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신)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선임 外
2014-06-16 15:50:59 2014-06-16 15:55:32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조직위 영상회의실에서 선수촌장 위촉식을 갖고 이에리사 의원을 선수촌장에 선임했다. (사진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선임
 
이에리사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국내 선수출신 중 처음으로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장으로 선임됐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조직위 영상회의실에서 선수촌장 위촉식을 갖고 이에리사 의원을 선수촌장에 선임했다.
 
이에리사 선수촌장은 오는 8월8일~10월7일 선수촌의 공식 대표자로 활동하며 선수들의 안전과 생활을 책임지고 공식행사 주관 및 선수촌에 방문하는 주요 인사들을 영접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우승 주역이었던 이 선수촌장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탁구감독, 태릉선수촌장, 한국스포츠클럽회장, 대한체육회 상임위원, 대한체육회선수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계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는 19대 국회의원으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선수촌장은 위촉식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한 중책을 맡게돼 영광"이라며 "주위의 여건보다는 나라의 큰 국제대회를 치르는데 기꺼이 선수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선수생활과 임원생활을 겪어온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에게 편안히 쉴 수 있는 안락한 숙소를 제공하는 것이 선수촌장으로서의 소임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조직위 지원하에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열성을 다하고 안전한 선수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촌은 인천시 구월동 소재 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22개동 2220세대를 1만3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숙소로 이용하게 된다.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장(왼쪽), 꾼꾸뭇 씽하라 나 아유타야 주한 태국 대사. (사진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주한 태국 대사,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방문
 
꾼꾸뭇 씽하라 나 아유타야 주한 태국 대사가 16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김영수 위원장과 환담을 나눴다.
 
꾼꾸뭇 대사는 동티모르, 필리핀, 스페인 대사를 역임한 후 올해 2월 주한태국대사관에 부임해 재직 중이다.
 
꾼꾸뭇 대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승마종목에 출전할 태국 공주를 포함해, 대회에 참가하는 VIP에 대한 세심한 의전을 요청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지난해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 대한 태국 NOC의 협조에 감사 말을 전하며 태국 선수단이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김영수 위원장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대회 기간에 인천을 방문해 아시아인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홍보를 요청했다.
 
더불어 김영수 위원장은 대회기간 중에 열리는 아시아 음식문화축제 참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꾼꾸뭇 대사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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