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최근 증시 동향과 관련해 “눈치보기 장세에 진입하면서 불안한 모습이 확대되고 있다”며 당분간은 좌충우돌 불안한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에도 국내 증시는 이틀째 약세흐름을 이어갔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이틀째 감소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관망세로 진입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국내 증시 체크 포인트로, 오는 17일로 예정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며 실적시즌 마무리와 함께 유동성 공급 측면에서 양국의 정책적 움직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시장의 예상으로는 양국의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정책적인 지원에 대한 코멘트가 시장에 어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책의 일관성이 표현될 경우 시장에 호재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에 대해 “순매도 행진은 멈출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급 불안 요인은 이번 주 중반 이후부터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