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거래소는 18일 미국달러선물이 상장된지 15년 만에 3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준 미국달러 실물인수도 누계총액은 300억9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실물인수도 누계총액은 2007년 11월에 100억달러를 돌파하기까지 8년 7개월이 걸렸으나 이후 2011년 9월 200억달러 돌파까지 3년 10개월, 300억 돌파에는 2년 9개월이 소요돼 그 기간이 점차 단축되고 있다.
월평균 인수도 금액 역시 2012년 2억6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9000만달러, 이어 올해 4억달러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거래소 관계자는 "실물인수도 증가는 미국달러선물 시장이 효율적인 환리스킁 헤지수단으로 유용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미국달러선물시장은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환리스크 관리가 보다 용이해지는 등 원활한 환위험관리와 현물환 조달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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