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생활용품브랜드 자주(JAJU)의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한다. 자주는 지난 2000년 이마트에서 시작한 '자연주의'를 2010년 신세계인터에서 인수해 지난 2012년 리뉴얼한 브랜드다.
이를위해 오는 20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주의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유통채널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가로수길은 쇼핑,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소로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만큼 국내외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를 테스트 매장으로 활용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를 벗어나 가두점, 쇼핑몰, 백화점으로 매장을 적극 확장하고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2020년까지 5000억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 대표이사는 "가두점, 백화점,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3년 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자주를 5000억 브랜드로 성장시켜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한국 문화가 담긴 신상품도 출시한다. 한국의 문화적 상징인 솟대, 호랑이, 오리, 백일홍 등을 디자인에 적용한 '코리안 스타일' 카테고리를 만들어 의류, 가방, 비누, 식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래그십스토어의 테마인 집을 모티브로 한 머그컵과 가방도 한정판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오는 20일~22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를 방문하면'JAJU 아로마 보습물티슈'를 증정하고 금액과 상관없이 모든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생활 정보가 담긴 'JAJU 매거진'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JAJU 로고 부채',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JAJU 쇼퍼백'을 증정한다.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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