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0일 일본 증시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날 4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올라간 이후 쉬어가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1.56엔(0.01%) 내린 1만5359.60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마감한 뉴욕증시 역시 랠리를 뒤로하고 혼조세로 마감해 투자심리를 다소 제한하고 있다.
이라크 사태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부각되며 엔화가치는 3일만에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전날 오바마 대통령은 수니파 무장 반군으로 내전 위기에 처한 이라크에 300명의 군 자문관을 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종목별로는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히라이 카즈오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진의 재신임 표결을 앞두고 있는 소니가 0.3% 정도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스미토모전기공업(1.8%)와 스미토모금속광산(1.7%), 미쓰비시전기(1.6%), 미쓰이금속(1.5%), 미쓰이화학(1.5%) 등 산업재 섹터가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술주 중에서는 도시바(1.3%)와 파나소닉(1.3%) 등이 강세다.
반면 SMC(-1.2%)와 세콤(-1.1%), 다케다약품공업(0.8%) 등은 내림세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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