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아시아지역 경제통합을 목표로 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협상이 23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RCEP 제5차 협상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나라는 김영무 산업부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 추진기획단장을 정부대표단 수석대표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에서 실무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등이 참여하는 RCEP은 아시아지역의 안정적 교역·투자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까지 4차 협상을 진행했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과 서비스, 투자 분야의 자유화 방식과 규범·협력 분야(경쟁, 지식재산권, 경제기술협력, 법률제도)의 주요 요소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포괄적 자유무역협정 추진을 위한 요소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이번 협상에서도 아시아지역 경제통합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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