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3일 대우증권은
다음(035720)에 대해 카카오 실적 전망에 따라 주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는 14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종 합병을 위해 매수청구권 행사와 주주총회 결의가 필요한데, 이는 현 주가 수준에서는 무난하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제 다음의 주가는 카카오의 실적 전망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모바일에서 카카오 효과로 인해 경쟁사 네이버를 앞지를 것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94%가 카카오톡 앱을 설치했고, 그 중에서 99%가 이용하고 있다"며 "신규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올해에도 사용시간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카카오 광고 매출액은 지난해 288억과 비교해 265% 늘어난 105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을 사용자로 확보한 폭넓은 커버리지와 아직 TV, PC 온라인 대비 저렴한 광고 단가, 쿠폰 발송, 결제 등이 모바일광고의 강점"이라며 "온라인 게임 매출 역시 올해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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