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지수가 경기선이라 불리는 120일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돌파하며 1160선을 넘어섰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42포인트(3.41%) 오른 1163.88을 기록했다.
120일 이평선은 지난해 초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지난해 5월 반등장세 때를 제외하고는 돌파된 적이 없다.
개인이 6000억 넘게 순매도를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억,4746억씩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늘 모든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30원 넘게 폭락하며 금융업(7.73%) 은행(7.04%) 증권(11.30%)업종이 폭등했다.
특히 하나금융지주가 11.58% 급등하며 어제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우리금융지주도 7.26%, KB금융 6.77%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며 삼성전자는 2.1% 상승했고 신한지주 역시 10%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에 비해 6.89포인트(1.78%) 오른 394.66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메가스터디만 2.91% 하락했고 나머지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키움증권이 8.21%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그 뒤로 서울 반도체(7.07%)포스데이타(6.16%)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교보증권은 “국내증시가 올 2분기부터 유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유동성 장세에선 건설,증권,은행업종을 비롯해 재무구조가 건전한 IT, 자동차업종등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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