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지난 1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지난 1월 9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은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 않으면서도 중국의 지난 1월 외환보유고 손실액이 259억달러가 감소한 지난해 10월보다 크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중국의 외환보유고 감소가 안전 자산 선호로 인한 달러 강세와 외국 기업의 자본 회수, 금융위기에 따른 투자 손실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의 지난해 12월 공식 외환보유액은 1만9460조달러 였다.
한편 중국의 올해 1분기 외환보유고 현황은 오는 4월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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