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부진한 업황 속 실적 차별화 지속-KTB證
2014-06-25 08:41:37 2014-06-25 08:46:0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철강주에 대해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차별화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인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업종 중 고로 업체는 원가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감이 있지만 중국 철강사들의 조강 생산 증대로 업황 회복은 지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공급 증가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이익 안정성이 양호하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의 선호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현대하이스코(010520)의 경우 중국과 터키 등 신규 법인 내 이익이 증가하고, 강관 마진이 개선돼 환율 하락 효과가 상쇄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혜선 연구원은 이어 "비철금속 섹터 중에서는 고려아연(010130)에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원화 강세 속도가 진정되는 한편 아연 중심의 비철금속 가격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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