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프라이빗뱅커(PB) 평가 시 관리고객의 실질 자산 가치가 올라갔는지에 대한 항목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는 관리자산 증가, 상품판매, 손익, 고객만족도 등 항목을 PB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PB평가 항목에 개별 PB가 관리하는 고객의 수익률을 반영해 연간 우수 PB 선정 시 고객의 자산 수익률이 높은 PB를 우대한다는 계획이다.
PB가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로 고객이 얼마나 양호한 수익을 얻고 있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양쪽을 모두 평가에 반영해 고객의 이익과 신뢰를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박영봉 부산은행 마케팅본부 부행장은 "PB의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판매하고 계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 수익률을 PB평가에 반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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