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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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1분기 GDP 5년 만에 최악 - 월스트리트저널
미국의 1분기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연율 기준 2.9% 위축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정치 1% 감소와 시장 전망치로 제시됐던 -2%보다 악화됐을 뿐 아니라 0.1% 증가를 나타냈던 예비치 보다는 3%포인트나 감소한 결과인데요. 또한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심하게 위축된 것이기도 합니다.
한파에 따른 영향 뿐 아니라 소비 지출도 감소하며 성장률을 끌어 내렸습니다. 실제로 헬스케어 부문의 소비 감소가 399억달러 증가에서 64억달러 감소로 수정됐습니다.
1분기 순수출 감소폭은 당초 6%에서 8.9%로 확대돼며 무역수지 적자폭도 더 커졌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2분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짐오설리번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GDP는 경기 침체 수준이 나왔지만 회복 신호가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美 5월 내구재 주문, 예상 외 감소 - 로이터통신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예상 외로 감소했습니다. 2분기 경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위축돼고 있는데요. 이소식 로이터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0.8% 증가 대비 크게 줄어든 것은 물론 0.6% 보합을 예상했던 로이터전문가들의 예상보다도 위촉된 것입니다.
세부적으로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은 4월 당시 1.1% 감소에서 0.7% 증가했습니다.
또한 항공분야 주문은 5.9% 감소한 반면 자동차 주문은 2.1%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기업투자의 척도로 판단되는 근원 자본재 주문은 0.7% 증가해 지난 4월 1.1% 감소에서 반전됐고 근원 자본재 주문은 0.4% 증가했습니다.
▶ 독일 소비자신뢰지수 7년 만에 최고 - 아이리쉬타임즈
독일의 소비자신뢰지수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의 추가 부양책 발표 이후 내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소식 아이리쉬타임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아이리쉬타임즈에 따르면 독일 민간연구소 Gfk는 7월 독일의 소비자신뢰지수가 8.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6년 12월 이후 최고치일 뿐 아니라 전문가들이 예상한 8.5를 웃도는 것입니다.
직전월인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5에서 8.6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번 결과는 전날 Ifo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독일 기업의 6월 경기 신뢰도가 109.7로 전달보다 0.7 포인트 밀린 것과 대조적인데요.
롤프 뷔르클 GfK 소속 소비연구가는 “ECB가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15%로 낮추고 마이너스 예치금리를 도입한 것이 독일의 소비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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