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치안먼에 CJ푸드월드 오픈
중국 대표 전통문화거리에 입점..브랜드 인지도 상승 기대
2014-06-26 10:25:37 2014-06-26 10:29:55
[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CJ의 복합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가 중국 베이징 텐안먼(천안문) 남쪽 치안먼거리(치안먼따지에, 前門大街 )에 CJ푸드월드를 오는 27일 오픈한다.
 
26일 CJ푸드빌은 소호차이나와 함께 중국의 대표 전통문화 중심지인 치안먼거리에 약 1250평방미터(m², 약 380평) 규모의 'CJ푸드월드'를 오픈하면서 글로벌 사업의 전진 기지인 중국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CJ푸드월드 해외 매장은 2012년 베이징 리두에 1호점을 마련한 뒤 이번이 2호점이다.
 
CJ푸드월드 치안먼점은 중국의 대표 부동산 기업인 '소호차이나'와 한국의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인 CJ가 만나 한중합작 형태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향후 더욱 발전된 형태로 복합문화공간 조성 관련 협력 사업이 진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푸드월드 치안먼점은 그간 CJ푸드빌이 쌓은 외식매장 운영 노하우를 총 집결한 진화된 복합문화공간 형태다.
 
뚜레쥬르, 투썸커피, 이탈리안 레스토랑(TLJ ITALIAN BISTRO, TLJ 이탈리안 비스트로), 기념품숍(CJ LogoShop Qianmen, CJ 로고숍 치안먼)으로 구성했다.
 
뚜레쥬르와 투썸커피는 각 72석 규모로 국내보다 한층 더 프리미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TLJ 이탈리안 비스트로는 90석 규모로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과 신선한 재료, 정통 이탈리안 치즈와 올리브 오일 등을 사용한 화덕피자, 다양한 소스의 파스타, 유기농 브런치, 프리미엄 스테이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문화거리', '관광지'라는 상권을 고려해 선물 아이템으로 적합한 황금카스테라와 도넛 판매 존을 별도 구분하고 기념품숍도 배치했다.
 
이제 치안먼을 방문하는 연간 5400만명(일평균 15만명)의 관광객들은 CJ푸드빌이 판매하는 황금카스테라와 도넛, 치안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재해석한 독창적인 라이프스타일 & 디자인 상품들을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CJ푸드월드 치안먼점은 중국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거리에 입지해 있는 만큼 CJ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7년까지 3500개 점포를 중국에서 낼 예정인 CJ푸드빌의 중국 사업 강화 발판 마련은 물론 영화 등 그룹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복합문화공간을 중국에 본격 선보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치안먼 CJ푸드월드를 기획한 노희영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은 "중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많이 찾는 곳이자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이곳에 CJ푸드월드를 통해 CJ그룹의 역량을 제대로 선보이고자 노력했다"며 "향후 중국 복합화사업은 소호차이나와 함께 CJ그룹이 보유한 F&B, 극장, 엔터테인먼트 등을 융합해 보다 진화된 종합생활문화공간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CJ푸드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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